부산경찰, 숙박업소 등 민간 영업장 대상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제작

기사입력 2018.09.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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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박운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자, 숙박업소·음식점·목욕탕 등 범죄 위험성이 높은 민간 영업장에 배포할 교육영상을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영상1.JPG

부산여성회 주관으로 부산시 거주 20대 여성 1,017명 대상 설문조사(’18년 5~7월간) 결과, 불법촬영이 가장 많이 의심되는 장소로 화장실·숙박업소·탈의실이 선정되었다.  

영상2.JPG

이번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은 부산경찰청이 지난 7월 실시한 각 업종별 협회 간담회 시 협회 관계인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한 것이다.

영상3.JPG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은 점점 더 지능화·광역화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특히 개별 영업장을 관리하는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영상4.JPG

한편 최근 3년(’15·’16·’17년) 間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불법촬영 범죄 1,017건 중 179건(17.6%)이 숙박업소나 목욕탕·상점 등 민간 영업장에서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어,
각 업주들이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함과 더불어, 이에 대한 자율적인 예방·점검 및 소속 직원 관리까지 수행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영상5.JPG

영상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의 환기) 볼펜·시계·라이터·안경 등 일상 도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질문한 뒤, 모두 위장형 카메라가 될 수 있음을 알려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밝힘  

- (실제 사례) 부산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 기사 및 실제 위장형 카메라 설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불법촬영 범죄가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닌 우리에게 직면한 것임을 밝힘  

- (관심 촉구) 영업주들이 준수할 사항 및 위장형 카메라 발견 時 대처요령 등을 알려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 의지 제고  

 

불법촬영 피해자가 비단 여성에만 국한되지 않았음을 자연스레 표현하기 위해, 전반적인 시나리오 및 개별 문구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여성가족부 의뢰)도 거쳤다.  

 

영상은 9월 중순까지 각 협회로 송부하여 영업주 대상 자체 교육에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며,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관 성폭력 예방교육 時 교육자료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박운대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불법촬영을 시민의 인격을 살인하는 범죄로 규정, 이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수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부산경찰이 제작한 교육영상을 통해 민간 영업주들도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평상시 영업장 자율점검 및 소속직원 교육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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