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황복이 돌아온다!

수산자원연구소, 낙동강 하구 연안에 어린 황복 3만 마리 방류
기사입력 2018.08.01 08:22
기사링크 : http://busan-news.com/520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png
황복 인공수정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 생산한 고부가가치 어종인 황복 3만 마리를 8.2. ~ 8.3. 양일간 부산 낙동강하구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시의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비하여 황복 자원 복원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시험연구를 시작, 자체 종자생산에 성공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황복 3만 마리를 낙동강하구 연안에 방류함으로써 연안자원회복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2.png
황복 사육 광경

방류되는 어린 황복은 연구소에서 2018년 5월말에 부화하여 약 70일간 성장한 5㎝이상의 우량 황복 종자로, 바다에서 최대 45㎝까지 자라며 염분에 대한 적응성이 매우 높아 산란기인 4~5월에는 강으로 올라와 자갈이 깔린 강바닥에 산란하는 특성 때문에 4~5월경 강 하구에서 주로 어획된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황복은 특히 혈전과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 및 치료 효능은 물론 숙취해소와 간 해독에 탁월하여 비만, 당뇨, 간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식이요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황복은 복 어류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어종으로 과거 1㎏당 10만원이 넘게 팔릴 정도로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나, 낙동강의 환경변화와 하굿둑의 건설 등으로 인하여 현재는 임진강 하구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낙동강에서는 어획이 되지 않는 어류가 되었다.  

3.png
황복 치어(40일차)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부산연안에서 사라진 고부가가치 어종의 시험연구를 통해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물고기를 방류하여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업 기자 bs@busan-news.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부산뉴스 & bus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