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발전축을 단절하는 고가차도 철거를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해야

기사입력 2019.09.05 11:07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고가차도에 대한 시민의 사회적·역사적 인식 변화와 교통여건의 현저한 변화에 맞춰 도심대개조 프로젝트에 고가차도 위상 재정립 방안을 포함해야

◈북항재개발 사업에 따른 충장대로 고가차도의 재검토와 관련해 범일동 방면 문현터널로 이어지는 문현고가차도 철거를 우선 추진해야

 

이산하 의원 남구4 해양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jpg
이산하 의원 남구4 해양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산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4)은 6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최초의 고가차도인 자성고가교 철거와 관련하여 시에서도 고가차도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주장하였다. 

 

이 의원은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여건의 급격한 변화와 연계하여 도심 단절, 원도심 쇠퇴, 상권 몰락 등으로 점철되는 고가차도와 관련된 사업들을 부산의 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아울러, 북항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충장대로 고가차도의 재검토 논의와 함께 문현 고가차도의 철거 역시 시급한 점을 강조하였다. 

 

문현 고가차도는 부두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바로 수송할 수 있는 기능을 하였으나, 컨테이너 부두 기능의 신항 이전 등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지금은 거의 역할이 없는 무용(無用)한 고가차도가 되었다. 또한 문현 고가차도는 군수품을 타 지역으로 실어 나르는 우암선 철로로 인해 건설되었으나 이제는 철로가 폐선됨에 따라 입체화된 고가차도는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이에 이 의원은 “문현 고가차도가 위치한 문현금융단지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광안리,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부산의 명실상부한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차도로 인해 도심과 상권이 너무나도 낙후되고 쇠퇴하여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부산시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의 비전과 관련하여, 이러한 고가차도의 위상 재정립과 같은 내용이 적극 포함되어 추진되야 한다”고 촉구 했다. 

[박성현 기자 bs@busan-news.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부산뉴스 & bus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