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 휴가 중 해수욕장 익수자 심폐소생술로 살린 소방관

기사입력 2019.08.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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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현민 소방관).jpg
해운대 경찰서 오현민 소방관

휴가 중 가족들과 해수욕장을 찾았던 한 소방관이 바닷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인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운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포항의 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오현민소방관은 바닷물에 빠져 구조된 30대 여성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신고를 요청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흉부압박을 실시한 지 1분여 만에 익수자가 바닷물과 함께 구토를 토해내자 입안의 구토물을 제거하면서 “제발 호흡만..” 하는 생각으로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10여분을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실시하여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시켰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흥해119안전센터 구급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해운대소방서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뒤늦게 알려졌는데 경상북도 도지사(이철우)가 경북도민의 생명을 소생시켜 준 것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전화였다.

 

정석동 해운대소방서장은 “환자가 안정되어 회복중이라고 하니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다. 휴가 중임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환자를 소생시킨걸 보니 역시 부산의 소방관이다. 그런 소방관의 사명감이 자랑스럽다.” 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성현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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