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임석규)은 2019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청소년, 학부모, 부산시민 등 150명을 대상으로 ‘풀꽃’시로 유명한 나태주시인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나태주 시인이 나와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란 주제로 마음 치유의 장을 연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과 사인회를 갖는다.

나 시인은 1973년 첫 시집인 ‘대숲 아래서’를 비롯해 신작 시집 ‘마음이 살짝 기운다’ 등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특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시로 유명하다. 참가자 10명에게 ‘마음이 살짝 기운다’ 시집을 증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시민도서관 홈페이지(www.siminlib.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열람과(810-8251).

임석규 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가 시를 통해 우리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우고, 참가자들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