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갈등 60대 주부, 강도사건 '위장' 청부살인

기사입력 2018.07.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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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허찬)에서는 평소 사이가 나쁜 남편과 금전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던 중 죽이기로 마음먹고 지인에게 살인을 청부한 A씨(69세,여,무직) 및 착수금 4천만원을 받고 강도로 위장해 피해자(A씨의 남편 C○○,70세)를 살해한 B씨(45세,남,무직)를 각각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A씨는 갈등이 있던 남편을 살해하는 대가로 B씨에게 8천만원을 약속하였고, 지인 B씨는 착수금 4천만원을 받고 범행을 계획하였다. 처음 B씨는 3월 〜 6월 사이 2회에 걸쳐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살해하려고 하였지만 마땅한 범행 장소를 찾지 못해 범행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A씨가 피해자와 금전문제로 크게 다툰 후, 주거지에서 강도로 위장해 살해하기로 계획을 다시 세우고, 7월 2일 17:20경 A씨가 열어둔 현관문을 통하여 침입한 B씨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잠을 자던 피해자를 살해하였고,피의자들은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공범인 A씨와 귀가하던 피해자의 딸을 모두 결박한 후 현금 240만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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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찰서 제공]

 

7월 2일 강도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A와 자신을 결박하고 도주하였다‘ 는 피해자 딸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신고접수 이후 해운대서 형사과장 등 60명을 수사 전담반으로 편성, 현장 CCTV 영상자료․통화내역 등 수사를 통하여 살인청부를 받은 B씨를 특정, 검거하였고, 살인을 청부한 A씨도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진 출석, 검거 불고속 입건하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및 범행도구 수색하고 추가 조력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영미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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