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은 르노삼성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
기사입력 2019.03.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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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의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이 보상금 지급과 인력 충원 등을 수정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기본급을 인상하고 전환배치에 대한 인사경영권을 협의에서 합의로 바꿀 것 등을 요구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사측대로, 노조는 노조측대로 서로의 주장이 극렬하게 대치되면서, 프랑스 본사로부터 신규수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만약 신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시 르노삼성자동차 전체 생산량의 약 50%의 물량이 빠지는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부산·경남에 있는 르노삼성협력사들의 공장가동률을 현저히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10만 명에 이르는 2차, 3차 협력사 직원과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올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언론에 따르면 오시장의 입장발표 전까지 노조측에는 부산시로부터 쟁점에 관한 질의가 한차례 있었을 뿐, 그 이전에는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한다. 또 사측과는 면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볼 때 오시장은 지역 최대 경제문제인 르노삼성자동차 문제해결 및 중재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사상 유례없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자영업자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더해 부산에서는 가지고 있는 일자리까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오거돈 시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아울러 정부도 GM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 문제를 국가의제로 격상시켜 해결 및 중재의지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9. 3. 12(화)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부대변인 송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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