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난이전에 반성이 먼저다

기사입력 2018.10.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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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선물관련자 명단을 받고도 나몰라라 한 전임 시장
엘시티 비리로 법의 심판을 받고있는 자유한국당 출신 정치인들
이들과 함께 했던 혹은 함께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반성이 우선돼야

 

작일 부산시 감사관으로부터 엘시티 관련 선물을 받은 공직후보자 명단을 전해 받고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금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부실한 인사의 선정에 따른 오거돈 시장과 시를 비난하는 피켓 시위를 하였다.

 
하지만 피켓 시위를 하기 전에 검찰로부터 관련자 명단을 받고도 처벌하지 않고 적당한 인사조치만을 취한 전임 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의 행태에 대한 반성이 먼저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 엘시티 비리관련 조사를 받거나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대부분의 인사들이 자유한국당 혹은 그 이전의 새누리당 출신들인데, 그와 관련하여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렇게 한다는 것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인사검증위원회는 각각의 위원들이 세밀하게 소신껏 임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공정하고 의혹이 없는 인사검증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첫 인사검증위원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자신들의 잘못은 망각한체 남의 잘못만 파헤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반성하길 바란다.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김삼수

[김진성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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