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시의회 의장 발 빠른 현장행보 눈길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기사입력 2018.09.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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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의장, 산성터널 금정측 접속도로 안전문제 점검 현장행보
3일 연속으로 현장 찾아, 주민-건설본부 가교 역할 신속한 대책마련 주문

 

산성터널 개통 사흘째인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장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집회 현장을 찾아 머리 숙여 사과했다.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터널개통이 이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친 데 대한 사과였다. 

현장간담회(박인영 의장)1.JPG

박인영 의장은 산성터널 개통일인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현장을 찾았다. 개통 당일에는 부산시 건설본부와 교육청 및 학교·학부모가 모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보행로도 없는데 터널부터 졸속 개통한 것 아니냐”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라 중장비나 건설자재가 널려 있어 제대로 다닐 수가 없다”며 학부모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다음날에는 등교시간에 맞춰 현장에 나가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학교 앞 왕복 6차로에는 수시로 대형 차량들이 큰 소음을 내며 내달렸고, 초등학생들은 저마다 보호자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상황이 이어졌다. 의장은 건설본부에 당장 시급한 통학로 안전대책부터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장간담회(박인영 의장)2.JPG

“그동안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이 수없이 지적해 왔고, 제대로 된 안전 대책마련을 요구했음에도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무엇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학교 주변 건설공사에 있어 학교 및 해당교육지원청 등과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검토해 보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시장님도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향후 부산시의 건설행정에 있어서 이번 일이 ‘시민안전’이라는 가치가 최우선이 되도록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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