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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주 재테크 칼럼 】    행복의 길
【 김용주 재테크 칼럼 】 행복의 길
김용주 동명대학교 부동산학과 외래교수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Everyday isn't always happy, but happy things are always here.).' 곰돌이 푸라는 만화영화에 나오는 대사다. 언 듯 생각해보면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듯한 대사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재테크 강의를 하면서 느낀 사람들의 생각은 행복에 있어서 ‘돈’과 ‘재물’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벌고 모으려 한다. 그렇게 돈을 버는 이유를 물어보면 ‘과시’를 하거나 ‘쾌락’을 즐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많이 나온다. 결국은 소비를 위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폴 사무엘슨은 ‘행복=소비÷욕망’이라는 공식을 제안하였다. 행복해지려면 소비를 늘리거나 욕망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은 욕망을 줄이기보다는 소비를 늘리는데 더 관심이 있다. 이를 경제학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한 것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경제학 원론에서 소비는 소득에서 저축을 차감한 값으로 설명된다. 그러므로 소비를 늘리려면 소득을 늘리거나 저축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활동의 성과물에서 나온다. 2018년의 가구소득 중에서 근로소득(63.8%)과 사업소득(21.8%) 등 일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85.6%를 차지하고 있다. 소득을 늘리려면 일을 통해 소득을 올리는 것이 최선인데 대부분 서민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사람이 갈망하고 있는 투자소득은 리스크가 많이 따르기 때문에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지 않다. 실제 재산소득은 6.7%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가구당 총소득은 5,705만 원이다. 이 중에서 세금과 이자, 연금 등을 빼고 실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은 4,668만 원이다. 이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학자금을 쓰고 나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가용자금은 거의 없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고령화 시대를 생각하면 미래를 위한 저축도 소홀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소득이 늘지 못해 소비를 늘리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느낀다면 남은 것은 욕망을 줄이는 것뿐이다. 욕망은 마음으로 제어가 가능할 것이다. 그렇기에 욕망을 줄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행복질 수 있는 것이다. 곰돌이 푸가 한 대사는 결국 욕망을 억제하고 절제하면서 행복한 일을 찾아보라는 뜻일 것이다. 심리학자 로스웰과 인생 상담사인 코언이 18년간 영국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만들어 낸 행복 공식은"행복= P+(5 X E)+(3 X H)“이다. P(personal)는 인생관, 적응력, 유연성 등의 개인적 특성을 말하며 E(existence)는 건강, 돈, 인간관계 등과 같은 생존조건, H(higher order)는 자존심, 기대, 야망, 유머 등과 같은 고차원 상태를 의미한다. 위의 공식을 보면 개인적 특성보다 생존조건이 5배 더 중요하며, 생존조건보다 고차원 상태가 3배 더 중요하다. 결국, 행복을 위해서는 자존심, 야망, 기대 등을 조절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2016년 1월 18일 자)가 한국과 일본, 덴마크, 브라질 4개국을 대상으로 비교조사 한 결과 다른 세 나라는 20대 이후 행복도가 감소하다 60대 이후 상승하는 데 반해, 한국은 행복도가 지속해서 감소하였다. 이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행복에 관한 생각이나 태도가 경제적 어려움 이상으로 잘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신년마다 하는 덕담 중에 ”부자 되세요“, ”대박 나세요“라는 말이 많고, 이에 대한 기대도 많이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게도 ”제로-썸 게임“이다. 그래서 모두가 부자가 되는 현실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소비를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욕망을 줄이는 것은 어떨까? 욕망을 줄여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 단속 3개월간 총 337명 검거, 90명 구속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 단속 3개월간 총 337명 검거, 90명 구속
부산 경찰청은 지난 3개월(2.25~5.24)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 단속'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지속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마약류 사범 총 337명을 검거하여 90명을 구속하였다. 이는 작년 동기간(1560 대비 2.1배 상승하였고, 그 중 유통 사범은 71명(21.1%), 인터넷 사범은 106명(31.5%)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7%, 30대 27.3%, 40대 24.9%, 50대 24/6%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 비율은 잠자 85.8%, 여자 14.2%, 발생지별로는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남등 타지역 마약사범도 81명 검거하였다. 작년 동기간 단속실적과 비교하였을 때 뚜렷한 점은 인터넷 사범과 외국인 사범 비중이 증가하였다. 인터넷 사범은 106명으로 9.6배 상승(전년도 11명)하였는데, 이는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외국인 사범 역시 10명으로 10배 상승(전년도 1명)하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집중단속을 종료한 이후에도 연중 상시단속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약전담수사팀 중심으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제를 확립하고, 여름 휴가철, 대형 유흥업소 주변 등 마약 유통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생활 안전 기능과 협업하여 유흥업소 주변 불법행위를 단속하고자 한다. 갈수록 증가하는 인터넷 마약 유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SNS 마약 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하고, 사이버 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외사 기능과 협업하여 정기적으로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마약 관련 부처(국과수, 식양청 관세청, 국정원)간 공동대응을 위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종 마약의 출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외 밀반입되는 마약 차단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리나는 공간 이야기에 향기를 담다 (공공 디자인 )
소리나는 공간 이야기에 향기를 담다 (공공 디자인 )
박명옥 (주)해금광고 디자인 연구소장 소리 나는 공간 이야기 부산에는 파란 소리가 가득한 공간을 통해 공감대 형성이 된 곳이 많다. 나는 그 공간 속에 지금까지도 소근 소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간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오랜 소리와 방금 들여오는 소리 먼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리가 지금도 앞으로도 들려올 것이다. 소리 나는 공간 속에 재료, 색, 자연이. 인간의 이야기 모여 각자의 기능과 역할에 논의 과정에서 구체화 될 때. 공간을 통하여 각가지의 소리가 들려온다. 공간 이야기에 향기를 담다 꿈. 생각, 소소한 기억들을 디자인이란 그릇에 담아내는 것이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Entertainment가 넉넉한 도시 공간 그 속에 소리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유쾌한 공간과 순수한 향기가 넘실대는 공간 이야기에 향기를 담아보자 끝의 향기에 시작의 소리가 나다 디자인 속에 디자이너의 상식 속에 숨어 있다가 슬그머니 나타나 숨은 작용을 하듯, 디자이너는 그 즐거운 상상을 재 빨리 읽어내고 밑그림을 그린다. 언제나 그 속에 공간의 한가운데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음악처럼 익명의 누군가를 에워싸는 공기 사람 안의 기억이 되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배려해 주는 것이 디자인이 추구하는 디자인 이야기다.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공간에 현대사회 우리에게 작가도 아닌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손끝으로 그려낸 특별한 소리를 담아 공간속에 섬세하고 감성이 전해 줄수 있는 이야기를, 그속에 향기를 담은 공간이야기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