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회 백종학의원 5분자유발언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원활한 교통체계와 주차행정 실현 촉구
기사입력 2018.09.04 19:09
기사링크 : http://busan-news.com/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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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
주·정차 단속 전에 계도 방송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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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종 학 의원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백종학의원(만덕2·3동)은 제228회 정례회에서 "북구의 교통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교통체계를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지역구인 만덕2·3동 일원의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사례로 북구의 교통체계에 대한 개선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첫째, 신만덕오거리 교통섬과 횡단보도 위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는 도외시 한 채 오히려 인사사고를 유발하는 등 불편을 가중 시키고 있다.  
 
교통섬은 원활한 교통체계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되어야 하는데도, 신만덕오거리 교통섬은 오히려 그와 반대로 교통섬을 만들어 오거리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횡단보도의 신호가 떨어지면 바로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도로 중앙에 불필요한 교통섬을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조장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  
 
백의원은 신호가 바뀌면 동 주민센터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통섬에 있는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주민의 편의를 고려하여 횡단보도 위치를 변경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둘째, 만덕2동 백양산동문굿모닝힐아파트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파트 301동, 304동 주민들이 10미터면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할 것을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700여 미터의 주택가 골목길을 돌아가서 진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 골목길은 주택가에 주거지 전용주차선이 그어져 있어서 주차된 차량과 급경사로 인하여 교행이 어려워 교통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서 이를 시정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좌회전 신호를 줘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아파트 301동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올라가는 삼거리의 곡각지점이 지나치게 튀어나온 관계로 차량의 회전이 어렵다. 곡각지점의 화단면적을 줄이는 등 원활한 차량 회전이 될 수 있도록 도로선형을 변경하고, 곡각부 위쪽 인도면적을 줄이고, 버스정류장을 신설할 것을 요청했다.

셋째, 남해고속도로 만덕동 출구 쪽에 있는 화단이 지나치게 도로를 점용하여 대형버스는 좌회전을 하기 힘들고, 좌회전할 때 내려오는 차량을 제대로 식별할 수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원활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화단의 곡각부를 개선토록 하자 고 말햇다.

마지막으로 주·정차 단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북구에 설치된 CCTV는 정차 후 7분이 초과되면,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하고 있으나, 상가 앞에는 적어도 20분 정도 주·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설정하여 지역 주민들이 잠시 주·정차하여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사하구의 경우, 주·정차 위반 단속 CCTV는 25분으로 되어 있고, 인근 연제구의 경우, 전통시장 평일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이내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각 지자체에는 주민들의 주·정차 편의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북구에서도 주민들에게 주·정차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가 지역에 일정시간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백의원은 “주·정차단속에 앞서 충분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지방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단속 전에 사전 계도 방송 등, 보다 융통성있는 주·정차 단속과 계도활동으로 주차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성 기자 bs@bu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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