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동근)과 부산광역시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8월 8일 오후 2시 사하구청 대강당과 8월 16일 오후 2시 사하구의회에서 사하청소년네트워크 학생들과 함께 ‘청소년 의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하청소년네트워크’는 서부교육지원청과 사하구청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하 다행복교육지구 청소년협의기구로서 초·중·고 학생 대표 57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로 선정한 하단당리괴정마을교육공동체인 ‘열린시민단체 해봄’과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사하청소년네트워크 회원과 사하구 관내 참가희망 학생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우리 마을 의제 찾기’ 주제로 마을활동가들과 생활과 밀착된 지역문제에 대해 원탁토론을 벌인 후 모의의회를 통해 토론내용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의견을 모은 지역문제에 대해 8일 소위원회를 나눠 토론한다. 이날 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 동네와 학교에서 불편한 것’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청소년의 정치참여, 인권, 학교 환경, 욕설과 폭력 등’에 대해 각각 의견을 나눈다.
토론한 내용은 오는 16일 열리는 모의 청소년의회 의제로 상정해 조례로 제정해 본다.
행사에는 사하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