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부산시 주관 2019년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시 주관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민이 행복한 부산 구현’을 목표로 행정의 경계와 벽을 넘는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부산시와 구·군에서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41개 사례를 발굴·심사하여 10개 사례가 1차 심사를 통과하였고 최종 발표회를 통해 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북구는 “민·관·정 협업으로 이뤄낸 구포가축시장 폐업” 사례를 응모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 사례는 지난 60년 간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극한 난제로 시민, 행정기관, 정치권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은 협업 모범사례로 꼽힌다.
북구는 민·관·정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하루 100마리, 연 4만 마리의 개가 거래(도축)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시장 폐쇄를 위한 상생 혁신안을 마련하여 전국 최초로 가축시장 폐쇄를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구는 구포가축시장 정비 후 공영주차장 확충, 주민쉼터 조성 등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서부산권 동물복지센터 및 역사예술 전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각종 현안과 숙원 사업에 대해 민간과 부서 간, 기관 간 함께 협업하여 난제를 풀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