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8월 6일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시환) 및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의료급여수급자가 입원치료에 대한 필요도가 낮아 퇴원할 경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2019년 6월부터 2년간 추진된다.
재가 의료급여 필수지원 서비스로는 의료·돌봄·식사·이동서비스가 있으며, 노약자 주거개선 사업, 냉난방비 지원, 매입임대주택 제공 등 주거지원 사업도 선택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협력의료기관은 의료급여 퇴원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케어플랜을 작성하고 필요시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 등을 통해 재가 의료급여수급자를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급여 퇴원자가 집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하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노령의 의료급여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맞춤형 돌봄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