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7일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 회원 및 만덕1,2,3동 주민 등 90여명과 함께 덕천천 일원에서 도시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만덕동 상학봉에서 발원해 덕천동을 지나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덕천천은 상류지역에 산책길을 조성하였으나 하천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이용 인원이 적은 곳이었다.
그 간 덕천천 정화를 위하여 민관에서는 흙공 던지기, 환경 정비 활동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일제대청소는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축제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덕천천을 정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이 날 환경정비에 참여한 주민들은 하천 내 돌에 끼어있던 이물질을 제거하고, 인근 녹지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하천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구청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순찰과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